(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은 다음 달 3일로 예정된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통해 양국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자고 말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1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한중 관계가 양호하게 발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올해는 한중 문화교류의 해이고 내년은 한중수교 30주년이 되는 해로 한중 관계의 발전을 심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화 대변인은 또 "중국은 한국과 함께 노력하며 이번 방중을 통해 양국 정상이 달성한 중요한 공감대를 실천하기를 원한다"며 "전략적 소통을 증진하고 실무적인 협력을 심화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부단히 발전시키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이날 정의용 장관이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초청으로 다음 달 2∼3일 중국을 방문해 푸젠성 샤먼(廈門)에서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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