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사업 부문 분할해 독립법인 설립…김영목 대표 선임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휴온스글로벌[084110]은 바이오 사업 부문을 분할해 보툴리눔 톡신 제제 관련 업무 등을 전담할 독립 법인 '휴온스바이오파마'를 설립했다고 1일 밝혔다.
휴온스글로벌은 이번 분할은 보툴리눔 톡신 등 바이오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사업 구조를 재편해 기업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임상 개발, 바이오 신약 개발 등을 맡을 예정이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리즈톡스'(수출명 휴톡스)의 적응증 확대와 수출 지원, 내성을 줄인 보툴리눔 톡신 'HU-045'의 국내 임상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휴온스바이오파마의 신임 대표에는 김영목 전무가 선임됐다. 김 대표는 휴온스글로벌에서 바이오본부장을 맡아 리즈톡스 개발을 성공으로 이끈 인물이다.
김 대표는 "올해는 중국에서 임상을 개시하고,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휴온스그룹의 보툴리눔 톡신 사업이 한 차원 더 성장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휴온스그룹의 지주회사인 휴온스글로벌은 이번 바이오사업 분할 후 계열사별 사업 성장을 지원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 및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