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이달 중 청년창업 활성화 대책 발표…제2벤처붐 확산"

입력 2021-04-0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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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이달 중 청년창업 활성화 대책 발표…제2벤처붐 확산"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올해 종료 규제자유특구 특례연장 추진"
버팀목자금 오전 6시까지 189만명에 3.3조원 지급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일 제2 벤처 붐 확산을 위해 이달 중에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청년창업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창업 활성화를 위해 청년창업과 제조 창업을 가로막는 현장 규제를 국무조정실과 협의해 개선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장관은 "전 부처의 창업정책 전반을 총괄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3개년 계획과 시니어 창업 활성화 방안 등도 차질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유니콘기업 육성을 위한 'K-유니콘 프로젝트'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면서 복수의결권 도입 등으로 유니콘 탄생을 위한 성장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상장 벤처 복수의결권 허용 등의 내용을 담은 벤처특별법·벤처투자법 개정안의 연내 국회 통과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벤처기업, 스타트업이 우리 경제의 주역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벤처 붐을 지속하기 위한 추가 보완대책을 상반기 중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는 벤처·스타트업의 인재 확보를 위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제도 개선, 회수시장 활성화 방안 등이 담길 것이라고 소개했다.
권 장관은 또 "공공 구매 제도 개선을 통해 중소기업 판로를 확대하고 산업 및 환경 변화를 반영한 중소기업 간 경쟁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24개 규제자유특구 규제 실증이 올해 종료된다"며 "이에 따른 사업 중단이 없도록 법령 시행, 임시허가, 특례연장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중소기업 R&D(연구개발) 사업화율 개선과 기술거래 활성화 방안을 6월까지 마련하고 이달 중에 정책자금을 현장 친화적 체계로 개편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4차 재난지원금인 버팀목자금 플러스 신청자 189만3천919명 중 188만7천27명에게 3조3천434억원이 지급됐다.
kak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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