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중 3명, 부동산 정보 3D로 구현하면 현장 안 가고 계약"

입력 2021-04-0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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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중 3명, 부동산 정보 3D로 구현하면 현장 안 가고 계약"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부동산 정보를 3D나 VR(가상현실)로 구현하면 현장에 가지 않고 계약하겠다는 의사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직방이 자사 애플리케이션 접속자 1천152명을 상대로 설문한 결과 3D(3차원)·VR(가상현실)로 구현한 부동산 정보를 예시로 보여준 뒤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 계약할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 76.0%(876명)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 볼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전체의 89.8%(1천34명)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용 의사에 대한 이유로는 '오프라인 현장을 가보지 않고 확인할 수 있어서'(42.8%)가 가장 많았으며 '직접 동작하면서 전망, 일조량, 평면구조 등의 확인이 가능해서'(20.9%), '건물 완공 전에 실물처럼 확인이 가능해서'(18.5%) 등이 뒤를 이었다.
직방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하게 직접 동작하면서 매물을 확인하는 수단으로 3D, VR 정보 이용 의사가 높았다"며 "이용 의사가 없다는 응답자들은 구현된 정보가 실제 현장과 차이가 날 것을 우려하는 부분이 컸다"고 설명했다.
모바일에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동산 정보는 '단지·동 배치와 주변 시설물과의 관계·거리 정보'(26.6%), '방·벽·문·창문 등의 크기를 측정할 수 있는 정보'(21.1%), '평면 내부구조 정보'(18.6%), '주변 현장·외부 전경·조망 정보'(11.9%) 등의 순이었다.
직방은 "더욱 실제와 같은 정확한 서비스를 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기술적인 차이로 플랫폼 간 부동산정보 서비스는 더욱 차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dfla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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