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6일 공동체 라디오방송사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21편의 프로그램을 선정해 제작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공동체 라디오는 10W 미만의 소출력으로 시·군·구 등 소규모 지역에 방송하는 지역 밀착형 매체로, 주민이 직접 제작한 지역 소식을 송출해 방송의 다양성 제고 및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역사, 환경, 인권, 안전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특히 주민자치 등 지역 현안을 다룬 지역 특화 프로그램과 노인, 장애인, 이주민 등 사회 취약계층의 목소리를 담은 프로그램이 포함돼 공동체 라디오방송의 공익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방통위는 기대했다.
방통위는 내실 있는 제작 지원을 위해 연 2회 평가를 실시하고, 최종 제작 결과를 사례집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한상혁 방통위 위원장은 "방통위는 공동체 라디오방송 신규사업자 허가를 추진해 전국적으로 사업자 수를 확대하고 제작 지원으로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공동체 라디오방송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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