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최종점검위원회서 품목허가 논의, 오후 결과발표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일 얀센(존슨앤드존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최종 허가 여부가 내일(7일) 발표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오는 7일 오전 10시 충북 오송 회의실에서 얀센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마지막 전문가 자문 회의인 최종점검위원회를 열고 품목허가를 논의한다. 결과는 같은 날 오후 3시 브리핑을 통해 공개된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의 경우 객관적이고 투명한 허가·심사를 위해 검증자문단,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최종점검위원회로 이어지는 외부 전문가 '3중' 자문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 두 회의에서 전문가들은 얀센 백신의 임상시험 자료를 검토한 결과 코로나19 예방효과가 66%대로 품목허가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발생한 이상사례도 허용할만한 수준이라고 봤다.
얀센은 지난 2월 27일 식약처에 코로나19 백신의 품목허가를 정식으로 신청했다. 내일 최종 허가를 받으면 39일만이다. 식약처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에 대해서는 40일 이내로 허가 심사를 완료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 제품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 항원 유전자를 침팬지에게만 감염되는 아데노바이러스 주형에 넣어 제조한 '바이러스 벡터 백신'이다. 국내 허가돼 접종이 시작된 아스트라제네카 제품과 동일한 플랫폼이다. 국내에 들어올 코로나19 백신중 유일하게 1회 투여 용법으로 개발됐다.
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