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니다드토바고 총리, 백신 맞기로 한 날 코로나19 확진

입력 2021-04-07 01:52  

트리니다드토바고 총리, 백신 맞기로 한 날 코로나19 확진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카리브해 섬나라 트리니다드토바고의 키스 롤리(71)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
6일(현지시간) AP통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롤리 총리는 전날 저녁 독감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으며, 현재 격리 상태로 의료진의 관리를 받고 있다.
트리니다드토바고는 트리니다드섬과 토바고섬으로 이뤄진 인구 140만 명의 작은 나라로, 롤리 총리는 토바고섬에서 부활절 연휴를 보낸 후 당초 이날 오후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었다.
트리니다드토바고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천여 명, 사망자는 145명이다.
mihy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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