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항만 전문인력 2천명 양성"
(세종=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2025년까지 선박 접안 시간을 5% 단축하는 등 스마트 해운물류를 활성화할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7일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스마트 해운물류 확산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우선 올해부터 2025년까지 자율운항선박·스마트항만 전문인력을 2천명 양성하고 자율운항선박 기술을 개발, 실증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항만 자동화·지능화 기술 개발과 스마트 컨테이너 개발을 추진하고, 세계 최초 바다 내비게이션 등을 활용한 항만·항해 안전 서비스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공·민간의 수출입물류 데이터를 공유할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 데이터를 유통하기 위한 빅데이터 마켓을 만들어 해운물류 데이터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외 정부는 뉴딜 10대 입법과제에 포함된 30개 법률 중 아직 제·개정이 완료되지 않은 20개 법안 입법이 이달 국회에서 마무리되도록 국회와 긴밀히 협의하겠다는 방침이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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