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위메이드[112040]는 중국 롱화 그룹의 홍콩 법인 '홍콩 르네상스 투자관리'와 자사 PC 다중접속임무수행게임(MMORPG) '미르의 전설2'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홍콩 르네상스 투자관리는 중국 전역에서 '미르의 전설2'의 PC클라이언트 서비스와 사설 서버 사업을 할 예정이다.
중국 롱화 그룹은 와인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해 프랜차이즈·부동산 개발·골프장·호텔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으며, 새롭게 게임사업 진출을 결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고 위메이드는 소개했다.
2001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미르의 전설2'는 출시 초반부터 큰 인기를 끌었으나, 현지 제휴 업체와 저작권 침해 분쟁에 휩싸인 바 있다.
장현국 대표는 "탄탄한 자본력과 인지도를 바탕으로 게임 사업에 도전하는 롱화그룹과 중국 최고 지적재산(IP)을 보유한 위메이드가 만나 폭발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긴밀한 협업으로 '미르의 전설2'를 안정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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