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일진머티리얼즈[020150]는 스웨덴 배터리 기업 노스볼트와 이차전지용 일렉포일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공시했다.
계약물량은 일렉포일 1만7천147t(약 4천억원)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이달부터 2031년까지 10년간이다.
노스볼트는 글로벌 완성차 기업 폭스바겐이 지분 20%가량을 보유한 스웨덴 배터리 기업이다. 양사는 독일 잘츠기터에 배터리셀 공장을 추진하고 있다.
일진머티리얼즈가 공급하는 일렉포일은 황산구리 용액을 전기 분해해 만드는 10㎛(마이크로미터) 이하 두께의 박막으로, 전기자동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대형 이차전지 음극 집전체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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