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회 이상 맞은 사람은 의료분야 중심 110만명 달해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에서 12일부터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접종 대상 고령자는 3천600만명이다.
12일부터 고령자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곳은 39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의 65개 기초자치단체다.
일본 정부는 고령자용 코로나19 백신 1차 물량 5만명분을 지자체에 할당했다.
1차 할당 물량의 기초자치단체별 접종 개시 시기는 12일 65곳, 13~18일 55곳, 19~30일 10곳, 5월 3곳, 미정 20곳이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에서 전날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을 1회 이상 맞은 사람은 약 110만명이다.
지금까지는 의료 분야 종사자만을 대상으로 접종했다.
일본에선 지난 2월 17일부터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접종을 시작됐고, 지금까지 총 159만회의 접종이 이뤄졌다.
일본 정부는 앞으로 고령자 백신 접종을 위해 6월 말까지 3천600만명분을 지자체에 배포할 계획이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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