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 정부의 새 한반도사무 특별대표에 류샤오밍(劉曉明) 전 영국 주재 중국대사가 임명됐다고 중국 외교부가 12일 밝혔다.
류 신임 특별대표는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외교관으로 한반도 업무에도 익숙하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그는 2006∼2009년 북한 주재 대사를 지낸 경력이 있다.
이후 2009년부터 올해 초까지 주영 대사로 일했으며 과거 이집트 주재 대사, 중앙외사공작영도소조 판공실 부주임 등을 역임했다.
류 특별대표의 주요 업무는 중국 외교부의 한반도 사무를 협조하는 것이다.
중국 외교부는 류 특별대표가 관련국들과 소통을 유지하면서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를 추진하는데 건설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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