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베트남 호찌민의 도시철도 건설사업 추진전략 수립을 돕는다.
철도연은 지난 12일 베트남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도시철도국 회의실에서 '호찌민 메트로 5호선 2단계 타당성 조사 사후지원사업'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사업으로 수행 중인 '호찌민 메트로 5호선 2단계 타당성 조사'의 후속 사업으로, 호찌민시 인민위원회가 코이카에 요청해 이뤄졌다.
철도연은 이번 사후지원사업을 통해 호찌민의 도시철도 개발을 도시개발과 연계해 대중교통 지향형 복합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베트남 호찌민시의 도시철도 건설 재원 확보를 위해 복합역세권 개발사업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한국의 도시철도 기술개발 모델과 사업개발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한석윤 철도연 원장은 "이번 베트남 호찌민 메트로 타당성 조사 사후지원사업이 한국 철도 기술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기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양한 기술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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