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현대차[005380]가 우버와 손잡고 유럽에서 아이오닉과 코나 전기차 보급을 강화한다.
현대차는 유럽 전동화 모빌리티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우버와 전략적 제휴를 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차는 유럽의 우버 파트너 운전자에게 아이오닉EV와 코나EV 수천 대를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앞서 우버는 2030년까지 배출가스 제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우버를 이용하는 이용객은 차량 예약 때 배출가스 제로 차량에 탑승하는 옵션도 선택할 수 있다.
마이클 콜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장은 "이번 제휴는 우버 운전자들의 전기차 전환을 돕고, 유럽 여행의 친환경성도 더할 것"이라며 "현대차는 전기차 장점을 더 많은 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와 우버는 파트너 운전자에게 전기차 관련 혜택을 홍보하고, 전기차 시승 서비스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유럽의 전기차 보급과 전기차 인프라 구축을 가속할 방안도 모색한다.
현대차는 연간 67만대 이상의 친환경 차를 판매해 2025년까지 전 세계 3대 전기차 제조업체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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