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면담서 긴밀한 협력 의사 밝혀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이필수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에 맞서 질병관리청에 긴밀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 당선인은 13일 오전 질병관리청에서 정은경 청장과 면담을 갖고 이같이 약속했다.
이 당선인은 "지금은 의료계와 질병청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국민 건강을 보호하고 증진하기 위해 질병청이 요청하는 사항들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료진들이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의협과 질병청이 함께 더 나은 여건을 조성해나가는 데 힘쓰자"고 말했다.
이에 정 청장은 "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19 위기 상황 중에도 묵묵히 헌신하고 있는 현장 의료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의협과 의사 사회가 협조해주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내달 1일부터 의협 회장직을 공식 수행한다. 임기는 2024년 4월 30일까지 3년이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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