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디지털 전환 우수 중견기업 30곳 발굴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중견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14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내 '중견기업 디지털 혁신센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혁신센터는 2024년까지 디지털 전환 우수 중견기업 30곳 발굴을 목표로, 디지털 전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디지털 인식 전환을 위한 아카데미와 산학연 포럼을 운영하며 전문 인력도 4천명 안팎 양성할 예정이다. 공급·수요기업 간 맞춤형 매칭을 위한 찾아가는 '디지털 카라반'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이제 디지털 전환은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임에도 디지털 혁신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이 아직 많다"면서 "혁신센터가 기업 간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완전한 디지털 가치사슬을 형성하는 연결고리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중견련의 넓은 네트워크를 활용해 업종별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중견기업과 디지털 스타트업과 협력 지원 등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fusion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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