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무장정파 하마스의 시설을 폭격했다고 AP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군 발표에 따르면 전날 밤 가자지구에서 날아온 로켓 포탄 여러 발이 요르단강 서안 접경 도시 스데롯에 떨어졌다.
로켓 포탄 공격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이스라엘군은 전했다.
이스라엘은 이튿날 새벽 전투기를 출격시켜 하마스의 무기 생산 공장, 무기고, 훈련 시설을 폭격했다.
이스라엘, 미국, 유럽연합(EU)은 하마스를 테러단체로 규정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해 8월 카타르의 중재에 따라 교전을 중단하기로 합의한 이후에도 무력 충돌을 빚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도 이스라엘군은 로켓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하마스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었다.
가자지구에는 팔레스타인인 약 200만명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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