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터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을 55세 이상 성인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파흐레틴 코자 터키 보건부 장관은 19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오늘부터 우리는 백신 접종 프로그램의 새로운 단계로 나아간다"며 이같이 밝혔다.
코자 장관은 "우리는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예방 접종 캠페인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터키 보건부는 이날 자국 내 코로나19 접종자 수가 전체 인구의 약 24%에 해당하는 2천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보건부에 따르면 접종자 가운데 약 1천220만명은 1차 접종자이며, 779만명은 2차 접종까지 마쳤다.
전날 기준 터키의 신규 확진자 수는 5만5천802명으로 인도(27만5천306명)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많았다.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각각 426만8천447명과 3만5천926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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