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LG전자[066570]는 미국에서 중고 의류를 재활용하는 '제2의 생명(Second Life)'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달 25일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내달 9일까지 미국 내 7개 도시를 순회하며 중고 의류를 수거할 계획이다. 더 많은 사람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의류 수거 현장에서 중고 의류를 교환할 수 있는 행사도 연다.
회사는 이번 캠페인이 미국에서 발생하는 의류 폐기물을 감축해 환경보호에 기여하고, 의류가 필요한 단체에 중고 의류를 기부함으로써 지역사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LG전자는 로스앤젤레스에 스팀 기능을 탑재한 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를 갖춘 세탁 센터를 설치하고 수거한 중고 의류를 깨끗한 상태로 지역사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 윤태봉 부사장은 "이번 중고 의류 재활용 캠페인을 통해 의류 폐기물에 대한 인식을 높여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에도 도움을 주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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