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스마트 론드리 라운지' 개점…스타일러도 설치돼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LG전자[066570]는 스마트 기능을 강화한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상업용 세탁기 시장 확대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는 2008년 미국을 시작으로 상업용 세탁기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LG전자가 기업간거래(B2B)로 상업용 세탁기·건조기를 공급하는 빨래방 '론드리 라운지(Laundry Lounge)'는 미국과 아시아, 유럽 등 30여 국으로 늘어났다.
LG전자는 최근 필리핀 마닐라에 개점한 '스마트 론드리 라운지(Smart Laundry Lounge)'를 시작으로 스마트 상업용 세탁기 사업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회사는 세탁기, 건조기 제품만 공급했던 기존과 달리 스마트 론드리 라운지에는 스마트 솔루션, 매장 디자인 등 제반 솔루션을 함께 제공한다.
스마트 론드리 라운지에는 15㎏ 용량의 LG 상업용 세탁기와 건조기 10대가 설치됐으며, 의류 관리기 스타일러 등도 갖췄다. 전용 애플리케이션 'LG 론드리 라운지'를 통해 예약과 결제, 세탁·건조 코스 등을 설정할 수 있다.
H&A해외영업그룹장 곽도영 전무는 "고객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차별화된 세탁 솔루션을 갖춘 제품을 앞세워 LG 가전 팬덤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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