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카카오[035720]는 카카오톡에서 다수 이용자가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그룹 페이스톡' 기능을 베타(시범) 서비스로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최대 10명까지 동시에 영상 통화를 할 수 있다.
카카오톡 그룹채팅방에서 입력창 좌측의 '+'버튼을 누른 뒤 그룹 페이스톡을 선택하면 시작된다. 10명을 넘는 그룹채팅방에서는 참여할 친구를 선택한 후 이용할 수 있다.
전체화면 외에 작게 창으로 띄울 수도 있고, '화면끄기'를 선택하면 카카오톡 프로필 또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화면에 노출할 수 있다.
iOS와 안드로이드 카카오톡 v9.3.0 이상, 맥 카카오톡 v2.8.9 이상으로 각각 업데이트한 뒤 이용할 수 있다. 윈도 PC 버전은 이후 추가할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비대면 일상이 지속되며 다수의 이용자가 동시에 영상으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기능에 대한 요구가 이어져 새롭게 그룹 페이스톡을 선보이게 됐다"며 "지인이나 가족 간 활용을 비롯해 팀 단위의 간단한 비즈니스 미팅까지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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