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LG전자[066570]는 자사의 시스템 에어컨 대표제품인 'LG 휘센 멀티브이'가 업계 최초로 한국표준협회로부터 'AI+(에이아이플러스) 인증'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AI+ 인증은 국내 유일한 인공지능 품질인증이다. 한국표준협회는 소프트웨어 품질 국제표준과 품질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신뢰성, 안전성 등 품질을 평가해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LG 휘센 멀티브이 시스템 에어컨은 건물 내 다양한 공간의 온도·습도·인원수 등 상황정보를 분석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공간 특성에 따라 실내공기를 관리해주는 '상황별 기억 제어' 기능이 적용됐다.
외부로부터 열과 습기가 자주 들어오고 사람의 움직임이 많은 1층 로비에는 냉방과 제습을 강화하고, 외부와 차단된 사무실은 냉방을 약하게 하며 쾌적한 습도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실내 공기를 알아서 관리해준다.
LG전자는 이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시스템 에어컨 신제품을 올해 상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LG 휘센 타워를 비롯한 LG전자의 가정용 스탠드형 에어컨도 AI+ 인증을 함께 받았다.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품질 인증을 받은 LG 휘센 에어컨의 앞선 인공지능 기술력을 통해 똑똑한 바람으로 고객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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