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KT[030200]는 22일 중소상공인이 손쉽게 고객의 예약을 관리할 수 있는 '양방향 예약 체크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양방향 예약 체크인 서비스는 KT와 의료정보데이터 전문 벤처기업 비씨앤컴퍼니가 공동 개발했으며, 문자메시지로 예약을 관리하고 고객의 예약 미이행(노쇼)으로 인한 중소상공인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KT는 설명했다.
업체에서 예약 확인을 위한 문자메시지를 고객에게 보내면 고객은 업체의 일반 전화번호로 문자메시지를 회신해 예약을 확정하거나 시간 변경을 요청할 수 있다. 또 고객의 예약 확정 여부를 업체에 실시간으로 알려줘 예약 변경이 필요한 고객의 빠른 응대가 가능하다.
예약 완료 시 고객에게 발송되는 문자메시지에는 업체의 홈페이지 주소(URL) 등이 포함돼 영업시간, 위치정보, 이벤트 기간과 같은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마케팅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KT는 서울과 수도권의 병원 10여 곳에서 양방향 예약 체크인을 시범 서비스 하고 있으며, 서비스 이용 현황과 효과 등을 분석해 서비스를 꾸준히 개선할 계획이다.
KT 엔터프라이즈부문 커뮤니케이션플랫폼사업담당 명제훈 상무는 "KT는 앞으로 중소상공인들이 노쇼로 인한 금전적 손해를 줄이고 재방문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양방향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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