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루마니아 출신 기업가가 설립한 사무업무 자동화 전문업체 유아이패스(UiPath)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첫날인 21일(현지시간) 주가가 공모가보다 23% 오르면서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미 경제 매체 CNBC와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유아이패스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공모가인 주당 56달러보다 23.1% 오른 69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로써 시가총액은 358억달러(약 40조원)에 육박했다.
앞서 유아이패스는 지난 20일 공모가가 희망가 범위(52∼54달러)를 넘어선 56달러에 정해져 기업공개(IPO)를 통해 13억4천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 회사는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엔지니어로 일하던 대니얼 다인스가 모국 루마니아로 돌아가 2005년 창업한 인공지능(AI) 기반 사무자동화 업체로, 현재 본사는 뉴욕으로 옮긴 상태이지만 전체 정규직의 4분의 1가량은 아직도 루마니아에서 근무하고 있다.
한국에도 진출해있으며 지난해 매출은 6억760만달러로 전년보다 81% 늘었고 적자액은 9천240만달러로 크게 줄어드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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