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23일 5%가량 하락했다. 최근 가격이 급등했던 도지코인의 가격도 17% 이상 빠졌다.
전 세계 암호화폐의 가격 동향을 집계하는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한국 시간) 기준 비트코인의 가격은 24시간 전과 견줘 5.18% 하락한 5만2천6.60달러로 집계됐다.
대표적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의 가격이 하락한 것은 나흘째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의 시가총액도 1조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9천640억2천여만달러로 집계됐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작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50일 이동 평균 아래로 떨어졌다며 전문가를 인용해 장기적인 매매 동향을 볼 때 비트코인의 가격 전망이 약세를 띠기 시작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도지코인의 가격 역시 하루 전보다 17.08% 하락하며 0.2644달러로 내려앉았다. 한때 500억달러를 넘어섰던 도지코인의 시총도 338억1천여만달러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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