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현대해상[001450]은 우울증과 건선 등 현대인의 생활질환을 집중적으로 보장하는 '마음드림메디컬보험'이 최장 6개월 독점 판권을 승인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마음드림메디컬보험은 기존 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정신과질환과 피부질환(건선)으로 보장 영역을 확대한 상품이다.
손해보험협회는 마음드림메디컬보험의 정신질환치료 특약에 6개월, 건선특정치료 특약에 3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각각 부여했다.
최근 우울증 환자가 100만명을 넘어서는 등 국내 정신과질환 유병률이 올라가고 있지만 정신과질환은 사회적 편견으로 조기 치료를 놓치는 경우가 많고 보험 보장의 사각지대에 있다.
마음드림메디컬보험에는 우울증, 공황장애, 강박증, 조현병 등의 정신질환을 진단받고 90일 이상 약물치료를 받을 경우 중증도에 따라 보험금을 차등 지급하는 특약이 도입됐다.
또 난치성 피부질환 건선에 대한 광선치료나 약물치료를 받을 때 보험금을 지급하는 건선특정치료 특약도 신설됐다.
윤경원 현대해상 장기상품1파트장은 "새로운 상품 개발로 보험의 사각지대를 줄여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tr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