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항암 신약 후보물질 개발 벤처기업에 50억원 투자

입력 2021-04-26 09:34  

OCI, 항암 신약 후보물질 개발 벤처기업에 50억원 투자
2018년 바이오·제약 진출…사업 역량 강화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OCI[010060]는 항암 신약 후보물질과 다중 기능 재조합 단백질 기술을 보유한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 파노로스바이오사이언스(이하 파노로스)에 50억원을 투자한다고 26일 밝혔다.
OCI는 이번 투자를 통해 파노로스의 주주로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바이오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파노로스는 독자적인 다중 특이적 약물 생성 플랫폼인 αART(Anti-angiogenesis-based Artifact Re-targeting Tri-specifics platform)를 활용해 새로운 생물학적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 치료제는 단일 표적 단백질 치료제가 가지고 있는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αART 플랫폼에 기반한 차세대 항암신약 후보물질인 'PB101'은 암세포 주변에서 과도하게 생성되는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이하 VEGF)의 모든 계열을 표적으로 삼아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
VEGF 일부만을 표적하는 기존의 VEGF 억제 치료제와 달리 전달 경로를 모두 차단해 약물 내성을 줄일 뿐 아니라, 효능도 높일 수 있다. PB101은 현재 대량생산이 가능한 공정 개발을 완료했으며, 오는 5월 전임상에 착수해 2022년 임상 1상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OCI는 2018년 바이오제약 산업에 진출한 이래로 국내외 바이오 혁신 기업들과 협업을 강화해왔다.
2019년 나노 약물 전달기술을 활용한 췌장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SN BioScience)와 암 조기 진단 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 바이오기업 뉴클레익스(Nucleix) 등에 투자한 바 있다.
shin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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