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대원제약[003220]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고지혈증 치료 신약으로 개발 중인 후보물질(DW-4301)의 임상 2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대원제약은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또는 복합형 이상지질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DW-4301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임상 대상자 인원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구체적인 숫자는 비공개다.
대원제약은 2018년과 2019년 건강한 남성에 DW-4301을 경구 투약해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1상 시험을 완료했다.
DW-4301은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C)과 중성지방을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HDL-C)을 증가시키는 스타틴 계열의 고지혈증 치료 신약 물질이다.
기존 스타틴 계열의 치료제들보다 효능은 높이면서도 간독성이나 근육병증 등의 부작용은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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