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중국 국영 전력회사 싼샤총공사(三峽總公司)의 자회사인 중국싼샤신에너지집단이 올해 중국 내에서 최대 규모가 될 기업공개(IPO)를 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싼샤신에너지집단은 중국 증권 당국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IPO를 통해 최대 85억7천만주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싼샤신에너지집단은 앞서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로부터 상하이 증시 상장을 승인받았다.
싼샤신에너지집단은 지난해 기업공개를 통해 38억5천만달러(약 4조2천862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블룸버그는 싼샤신에너지집단의 IPO 규모는 지난 1월 상장을 통해 6억9천700만달러를 조달한 '천능전지그룹'(Tianneng Battery Group)을 넘어서면서 올해 중국 내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싼샤신에너지집단은 신규 자금을 해상 풍력 설비 투자와 유동성 개선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글로벌 최대 수력발전 기업이자 중국내 최대 청정에너지 회사인 싼샤총공사의 자회사인 싼샤신에너지집단은 수력, 풍력, 태양광 발전 사업을 하고 있으며 총자산은 215억달러로 평가된다.
lkw77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