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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정근모 콘퍼런스홀에서 '제1차 연구실 안전환경 조성을 위한 과학기술단체 토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연구실 안전 확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토론회는 앞으로 총 4회에 걸쳐 열린다.
이날 '연구실 안전의 현주소와 개선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행사에는 연구실안전법을 제정한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과 이우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한민구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 이광형 KAIST 총장 등 과학기술계 대표들이 참여했다. 행사는 연구실 안전 현황과 개선방안에 관한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으로 구성됐다.
강상욱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발제를 통해 안전관리 예산 확대, 연구안전 전문인력 확대 및 권한 강화, 학생연구자 보호, 안전교육 강화 및 의식 제고, 형식적 안전관리 탈피, 맞춤형 안전관리체계 구축, 사고예방에 첨단 과학기술 활용 등 안전한 연구환경 조성을 위한 7대 과제를 제시했다.
이우일 과총 회장은 과학기술 인재를 보호하기 위해 과학기술인의 적극적인 역할과 정부와 현장 간 소통을 강조했다.
대학과 기업연구소 대표들은 기관별 안전 주요 현안과 안전관리 우수사례 등을 공유했고, 연구자와 기관 관계자 모두 안전의식을 제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1차관은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미래를 이끌어갈 과학새싹을 키우고 안전하게 보호하는데 과학기술계 전체가 함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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