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응할 수 있는 미국 물가연동국채(TIPS)에 투자하는 펀드에 최근 29주 연속 자금이 유입되면서 2010년 이후 최장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달 21일까지 한 주간 순유입된 자금 규모는 12억달러로 집계됐다.
TIPS는 채권 원금에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채권의 가치를 보전해주는 인플레이션 헤지 상품으로, 미국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이다.
다만 최근에는 채권 가격이 급등하면서 수요가 둔화하는 상황이라고 TD증권의 전략가인 젠나디 골드버그는 설명했다.
금융 서비스 회사인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TIPS 10년물 수익률은 이날 현재 마이너스(-) 0.784%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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