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신풍제약[019170]이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최대주주 지분 매각에 장 초반 10% 이상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2분 현재 신풍제약은 전날보다 1만100원(10.70%) 하락한 8만4천300원을 나타냈다.
주가는 8만100원까지 떨어졌다가 하락분을 다소 만회했다.
이날 하락은 장 시작 전 공시된 최대주주의 주식 처분 소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신풍제약은 최대주주인 송암사가 주식 200만주를 시간외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송암사는 신풍제약 창업주이자 장원준 사장의 아버지인 고 장용택 회장의 호를 따서 만든 지주회사로 알려졌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송암사의 신풍제약 지분율은 26.86%에서 23.33%로 줄어들었다.
신풍제약의 주가는 지난 26일 9만4천400원(종가)으로, 2019년말 7천240원보다 10배 이상 상승했다.
자체 개발한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후보로 주목받으며 작년 9월 18일에는 19만8천원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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