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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태종 이지헌 기자 = 신풍제약[019170]이 27일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 소식에 10%대 급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신풍제약은 전날보다 1만3천900원(14.72%) 하락한 8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전 최대주주의 주식 처분 소식 알려지면서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신풍제약은 최대주주인 송암사가 주식 200만주를 시간외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송암사의 신풍제약 지분율은 26.86%에서 23.33%로 줄었다.
송암사의 최대주주는 창업주인 고 장용택 회장의 아들 장원준 대표로, 작년 말 기준 지분 72.91%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신풍제약은 주가가 급등했던 작년 9월에도 자사주 128만9천550주를 대량 매각해 논란을 산 바 있다.
신풍제약은 자체 개발한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후보로 주목받으며 작년 9월과 12월 주가가 20만원선까지 급등한 바 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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