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코스피가 28일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07포인트(0.38%) 내린 3,203.35다.
지수는 전장보다 1.79포인트(0.06%) 오른 3,217.21에서 출발해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41억원, 58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천502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01%)는 오르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02%), 나스닥 지수(-0.34%)는 내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구글) 등 거대 정보기술(IT) 기업의 실적 발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졌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는 가운데 개인 매수세가 증시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005930](-0.36%), SK하이닉스[000660](-2.96%), LG화학[051910](-1.35%), 네이버[035420](-0.66%) 등이 내리고 현대차[005380](1.14%), 셀트리온[068270](1.82%), 기아[000270](0.73%), 현대모비스[012330](1.08%)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보험(1.35%), 은행(1.24%), 운송장비(1.21%), 운수창고(1.15%) 등이 강세를 보이고 비금속광물(-0.99%), 철강·금속(-0.79%), 전기·전자(-0.76%), 의료정밀(-0.73%) 등은 약세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증시는 FOMC 경계 심리, 미국 시장 금리 상승, 미국 대형 기술주의 엇갈린 실적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다만 경제 정상화 기대에 따른 경기 민감주 강세, 국제 유가 강세 등을 고려하면 장중 변동성은 있겠으나 하락 압력은 제한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48포인트(0.73%) 내린 1,013.53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0.12포인트(0.01%) 오른 1,021.13으로 개장한 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1억원, 37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977억원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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