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전자금융서비스 기업인 KIS정보통신과 손잡고 5월부터 강원도 원주 지역 500여개 소상공인 고객을 대상으로 자사 '다이얼링크' 서비스에 음식 주문·배달 기능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다이얼링크는 스마트폰에서 서비스 제공자가 지정한 번호를 입력한 후 통화버튼만 누르면 지정된 웹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다.
SKT와 KIS정보통신은 다이얼링크를 고객이 별도 배달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배달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새로운 주문 채널로 정립한다는 계획이다.
고객이 다이얼링크로 주문·배달을 하면 식당 점주의 월 배달 매출이 300만원 수준인 경우 한 달에 최소 8만원에서 최대 31만원까지 수수료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원주 지역 시범 서비스 이후 서비스 고도화를 거쳐 주문·배달 서비스를 연내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SKT 이용익 클라우드 사업개발담당은 "이번 '다이얼링크' 기반 음식 주문/배달 서비스는 소상공인들의 수익 개선 기여와 정보 취약계층 편의향상 등으로 사회적 책임경영(ESG)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SKT 빅데이터 기반의 고객분석 역량을 활용해 소상공인 지원 서비스를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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