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공유하는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콘텐츠로부터 더 많은 수입을 창출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미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모기업 페이스북의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27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 CEO인 애덤 모세리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이처럼 밝혔다.
특히 기업들이 자신들의 상품 판촉에 적합한 크리에이터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모세리는 소개했다.
이는 페이스북이 표적 광고를 어렵게 한다면서 불만을 제기한 애플의 앱 추적 투명성(ATT) 기능이 26일부터 아이폰 운영체계 (iOS 14.5) 업데이트를 통해 보급된 가운데 추진되는 것으로, 페이스북의 개인 맞춤형 광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CNBC는 진단했다.
저커버그는 또 다른 크리에이터 수입 창출 방안으로 인스타그램에서 직접 상품을 팔 수 있는 크리에이터 숍과 추천 상품의 매출 중 일부를 가질 수 있는 제휴 장터 등도 언급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이런 기능의 개시 예정 시점은 제시하지 않았다고 CN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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