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오는 29일부터 저축은행 고객도 '오픈뱅킹'(Open Bankin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오픈뱅킹은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만으로 고객이 가진 모든 계좌를 조회하고 출금 이체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다.
73개 저축은행이 저축은행중앙회 통합 앱(SB톡톡+)이나 자체 앱을 통해 오픈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수신 계좌를 제공하는 전체 금융권에서 오픈뱅킹 이용이 가능해진다.
오픈뱅킹은 2019년 12월 은행과 핀테크 기업을 시작으로 상호금융, 증권사 등으로 서비스 제공 범위가 확대됐다.
현재 은행(18개), 핀테크 기업(62개), 상호금융(농협·수협·신협·산림조합·새마을금고 등 5개 기관), 우정사업본부, 증권사(14개) 등 모두 100곳이 오픈뱅킹 서비스를 하고 있다.
누적 가입자 수는 7천657만명(중복 포함), 계좌 수는 1만3천853만개다.
금융위원회는 오픈뱅킹을 통한 금융 혁신이 이어질 수 있도록 오픈뱅킹 참여 업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5월 말부터는 카드사별로 오픈뱅킹 서비스가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kong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