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폭스바겐코리아는 폭스바겐이 플래그십 세단 아테온의 고성능 모델 '아테온 R'과 '아테온 R 슈팅 브레이크'를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두 차종에는 최대 출력 320마력의 4기통 직분사 터보차저(TSI) 엔진이 탑재됐다. 7단 DSG 듀얼 클러치 변속기로 토크 42.8㎏.m의 성능을 낸다.
'R-퍼포먼스 토크 벡터링' 기능은 주행 환경과 설정에 따라 구동 휠에 가변적으로 엔진 출력을 배분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9초다. 표준 모델의 최대 속도는 250㎞/h이며, 20인치 휠을 옵션으로 선택하면 270㎞/h까지 최대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스티어링 휠에 파란색 'R' 버튼을 누르면 레이스 모드로 변경돼 주행 성능이 향상된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최대 210㎞/h까지 부분 자율주행이 가능한 '트래블 어시스트' 등의 주행 보조 시스템도 적용됐다.
두 차종은 유럽에서 사전예약이 진행 중이며, 국내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p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