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28일(현지시간) 오전 7시 51분께 인도 북동부 아삼주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지진은 인구 2만1천명의 도시 데키아줄리 북서쪽 9㎞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34㎞다.
지진 발생 직후 데키아줄리 북쪽 4㎞ 지점에서 규모 4.9의 여진도 발생했다.
유럽 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진원의 깊이를 40㎞로 관측했다.
인도 NDTV는 인도 국립지진센터를 인용해 이번 지진의 규모가 6.4라고 보도했다.
진앙 인근의 또다른 도시로는 인구 90만명의 구와하티가 있으며 진앙으로부터 96㎞ 북동쪽에 자리잡고 있다.
NDTV는 이 지진으로 인해 웨스트벵골 등 다른 인도 동북부 지역 곳곳에서도 강력한 진동이 감지됐다고 보도했다.
진동에 놀란 주민들은 집 밖으로 뛰쳐 나오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지진 충격으로 주택 벽에 금이 간 사진 등이 올라오고 있다.
NDTV는 "아직 사상자 발생 소식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