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폭증으로 혼란에 빠진 인도에 대규모 의료지원을 제공하겠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언론 보도문을 통해 "러시아 지도부가 우호와 러-인도 간의 아주 특별한 전략적 파트너십 정신에 따라 인도로 산소농축기, 인공호흡기, 코로나19 치료제 등과 다른 필요한 의약품을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의료 지원품 운송이 며칠 내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의 이같은 발표는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이 잇따라 인도에 대한 지원을 밝힌 데 뒤이은 것이다.
cjyo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