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모디 총리와 통화 "인도주의 지원품 22t 당장 보내겠다"(종합)

입력 2021-04-29 00:03  

푸틴, 모디 총리와 통화 "인도주의 지원품 22t 당장 보내겠다"(종합)
러시아, 코로나19 혼란 인도에 대규모 의료지원 밝혀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폭증으로 혼란에 빠진 인도에 대규모 의료지원을 제공하겠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언론 보도문을 통해 "러시아 지도부가 우호와 러-인도 간의 아주 특별한 전략적 파트너십 정신에 따라 인도로 산소농축기(산소발생기), 인공호흡기, 코로나19 치료제 등과 다른 필요한 의약품을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의료 지원품 운송이 며칠 내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의 이같은 발표는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이 잇따라 인도에 대한 지원을 밝힌 데 뒤이은 것이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인도에 긴급 인도주의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푸틴은 20대의 산소발생기, 75대의 인공호흡기, 150대의 의료용 모니터, 20만 박스의 의약품 등을 포함한 인도주의 화물 22t을 당장 이날 러시아 비상사태부 화물기를 이용해 인도로 보내겠다고 약속했다.
모디 총리는 러시아의 필요한 지원에 따뜻한 사의를 표했다.
양국 정상은 또 인도가 러시아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를 승인하고, 인도 제약사가 8억5천만 도스(1회 접종분)의 스푸트니크 V 백신을 위탁생산하기로 한 것을 환영했다고 크렘린궁은 전했다.


cjyou@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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