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차 "반도체 부족에 올해 생산 차질 110만대 예상"

입력 2021-04-29 10:29  

포드차 "반도체 부족에 올해 생산 차질 110만대 예상"

(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미국 포드자동차는 올해 1분기에 수년 만의 최고 실적을 올렸지만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한 생산 차질이 올해 110만대에 달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28일(현지시간) 경계감을 표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의 보도에 따르면 포드차는 이날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올해 반도체 부족으로 인해 25억달러(약 2조7천705억원)의 세전수익 감소가 예상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포드차는 지난달 일본 반도체 업체인 르네사스 공장 화재로 반도체 공급 차질이 한층 더 악화됐다면서 이로 인해 2분기 생산은 계획 물량 대비 50%까지 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생산 차질 규모는 17% 수준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포드차는 연간 생산 차질 규모는 110만대로 종전 예상치(20만∼40만대)보다 크게 늘 것으로 설명했다.
포드차는 6월부터 상황이 점차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지만 반도체 부족 영향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포드차의 올해 1분기 매출은 362억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6%가량 늘었으며 순이익은 33억달러로 2011년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일본의 혼다자동차는 반도체 부족으로 다음 달 사이타마현에 있는 2곳의 공장 가동을 6일간 중단하고 미에현 스즈카공장의 가동도 5일간 중단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k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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