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중견 게임 개발사 데브시스터즈[194480]가 올해 1분기 '쿠키런' 시리즈의 히트에 힘입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천54억원, 영업이익 238억원을 올렸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183억원)의 6배 가까이 늘었고, 수익성 면에서도 흑자전환을 넘어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올해 1월 나온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쿠키런: 킹덤'이 1분기에만 매출 855억원을 올리며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킹덤'의 흥행과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꾸준한 확장을 기반으로 분기 실적 전환에 성공했다"며 "주요 라이브 게임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더불어 하반기 신작 출시를 통한 모멘텀으로 기업 가치의 비약적인 성장을 계속 이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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