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미국의 세계 최대 통신 칩 제조사 퀄컴이 스마트폰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올해 1분기(퀄컴 자체 사업연도 기준으로는 2분기) 매출이 1년 전보다 52% 증가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CNBC 방송 보도 등에 따르면 퀄컴은 3월 28일로 끝난 분기 매출이 79억3천500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52% 늘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17억6천200만달러로 276%나 증가했다.
퀄컴은 대부분의 매출이 휴대폰 칩에서 발생했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줄었던 휴대폰 수요가 평소보다 빠르게 증가한 데다 중국 출하량이 늘어난 것이 좋은 실적의 바탕이 됐다고 설명했다.
퀄컴은 2분기에도 71억∼79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