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LG화학[051910] 주가가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에 힘입어 29일 6% 이상 급등했다.
LG화학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6.85%(6만1천원) 상승한 95만1천원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달 15일 이후 한 달 반만에 90만원선을 회복했다.
이날 주가는 2.81% 오른 91만5천원에 거래를 시작해 8.43% 급등한 96만5천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시가총액도 67조1천333억원으로 다시 불어나며 3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상승은 전날 발표한 분기 사상 실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LG화학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4천8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584% 증가한 것으로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한 것은 창사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매출액 역시 9조6천5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3.4%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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