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3조6천852억원으로 50.4% 늘어…"에너지·물류 부문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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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LG상사가 원자재 시황 호조와 물류 운임 상승 등에 힘입어 올해 1분기에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LG상사[001120]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천13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27.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분기 사상 역대 최대치이자 시장 전망치(756억원)를 훨씬 웃돈다. 또한 작년 전체 영업이익(1천598억원)의 약 71% 수준이다.
매출은 3조6천85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0.4% 증가했다. 순이익은 978억원으로 63.8% 줄었다.
LG상사는 "에너지·팜 사업과 물류 사업 부문이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1분기에는 팜유(CPO)를 비롯한 원자재 시황의 상승과 더불어 트레이딩 물량이 늘었다.
또한 물류 운임 상승과 항공·해운 물동량 증가, W&D(육상·창고 물류) 물량 증가로 인해 외형적으로 성장한 동시에 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다음 달 1일부로 ㈜LG에서 인적 분할되는 ㈜LX홀딩스의 자회사로 편입되는 LG상사는 친환경 등 미래 유망 분야로의 신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LG상사 관계자는 "경쟁적 지위를 확보한 기존 자산의 가치와 수익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이차전지 원료인 니켈 등 미래 광물 분야와 신재생, 자원순환 등 친환경 산업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신규 진입한 헬스케어 사업 영역을 꾸준히 확대하고 4차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 분야 등 미래 고성장 영역의 신사업 진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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