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재래식무기 불법거래 방지조약'에 1억여원 기여 약정

입력 2021-05-01 00:20  

정부, '재래식무기 불법거래 방지조약'에 1억여원 기여 약정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정부는 지난 2019년에 이어 올해도 무기거래조약(ATT)에 10만 달러(약 1억1천만원)의 자발적 기여를 결정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주제네바 한국대표부에 따르면 임상범 차석대사는 이날 두미사니 들라들라 ATT 사무국장과 ATT 자발적 신탁기금(VTF)에 7만 달러, 스폰서십 프로그램에 3만 달러 지원 약정에 서명했다.
정부는 이번 지원을 통해 특히 개발도상국의 청년과 여성 전문가가 더 다양하게 ATT 논의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불법 재래식 무기 유통과 성기반 폭력(Gender Based Violence) 등 인간 고통 근절이라는 조약의 목적 이행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ATT는 국제 및 지역 평화·안보·안정에 기여하고 인도적 고통을 감소하기 위해 소형 무기를 포함한 재래식 무기에 대한 가장 높은 수준의 국제 거래 통제 기준을 수립하고, 재래식 무기의 불법 거래 및 불법 전용을 방지하기 위한 국제 조약을 일컫는다.
한국은 2014년 12월 발표한 ATT의 원 서명국으로, 2017년 2월 가입 후 2018∼19년 부의장, 2019∼2021년 ATT 실무그룹 의장(현재 임 차석대사)을 수임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VTF는 ATT 회원국이 조약 의무 이행을 위한 국제 지원을 요청할 경우 관련 법 제도적 역량 강화 및 기술·재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고, 스폰서십 프로그램은 ATT 회의에 참여하려는 개도국 대표단의 회의 참가 비용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ATT 제7차 당사국 회의(CSP7) 준비를 위한 실무그룹 회의가 지난 26일부터 닷새간 화상으로 진행됐다.
CSP7 회의는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ngi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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