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레도 에보' 앞세워 올레드 대세화 주력

입력 2021-05-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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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레도 에보' 앞세워 올레드 대세화 주력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LG전자[066570]는 차세대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인 'LG 올레드 에보(OLED evo)'를 앞세워 올레드 대세화에 속도를 낸다고 2일 밝혔다.
LG전자는 올레드 TV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올해 새롭게 출시한 LG 올레드 에보(모델명 G1)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TV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LG 올레드 에보는 효율을 높인 차세대 올레드 패널을 사용해 더 선명하고 밝은 화질을 표현한다. 65형 제품 기준으로 두께가 20밀리미터(mm)가 채 되지 않아 벽에 밀착하는 갤러리 디자인이 특징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365만대 수준이던 올레드 TV 출하량은 올해 약 60% 늘어 58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 기준으로는 전체 TV 시장에서 처음으로 두 자릿수 점유율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올레드 TV의 평균 판매가격(ASP: Average Selling Price)이 일반 LCD TV의 4배 이상인 프리미엄 제품임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성장세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홍콩에서 현지 미디어와 거래선 관계자들을 초청해 진행한 신제품 소개 행사에서 LG 올레드 에보는 진화한 화질·디자인으로 가장 큰 관심을 받았다.
외신에서도 호평이 나온다.
영국 IT 전문매체 테크레이더는 이 제품에 대해 5점 만점에 5점을 주면서 "올레드만의 명암비와 블랙 표현에 더 밝아진 화면이 더해져 LG가 만들어 낸 올레드 TV 가운데 단연 최고"라고 평가했다.
shi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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