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이 율 특파원 = 유럽의약품청(EMA)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용을 12세 이상에 대해 허용할지 검토에 착수했다.
EMA는 3일(현지시간)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제출한 자료에 대해 빠르게 검토를 거쳐 다음달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DPA통신이 전했다.
다만, 추가 자료가 필요할 경우 결과 발표가 늦춰질 수 있다고 EMA는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30일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두 회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사용 승인 대상을 12∼15세까지로 확대해달라는 요청을 EMA에 제출했다.
두 회사는 미국 당국에는 지난달 초 이미 비슷한 요청을 한 바 있다.
이 백신은 미국과 유럽연합(EU) 모두에서 현재 16세 이상을 대상으로 사용 승인이 나 있는 상태다.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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