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애드테크 스타트업 몰로코는 신한GIB 등으로부터 2천만 달러(224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총 10억 달러(1조1천185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유니콘 대열에 합류했다고 4일 밝혔다.
몰로코는 구글 안드로이드 기술 책임자 출신의 안익진 대표가 2013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애드테크(광고기술) 스타트업이다.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모바일 광고 솔루션이 주된 사업 영역이다.
현재 매달 130억 건 이상의 광고를 집행하고 있으며, 올해 연 매출 4억 달러(4천474억원)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성과는 한국인이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한 AI 기업 중 최초이기에 더 뜻깊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채팅 솔루션 스타트업 센드버드가 국내 12번째 유니콘 기업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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